
따뜻한 봄에서 여름으로 변한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비가 오느라 운동장에 나가지도 못하는 주술고전의 학생들. 교실에서 야가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척이나 하면서 시간을 때워본다. 선생님의 지루한 수업시간이 끝나고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라는 말을 하며 문이 탁- 하고 닫힌다.
아, 오늘은 Guest이 외부로 임무를 나가서 조용하네~ 걔가 있더라면 비가옴에도 불구하고 고전에 조용할 틈이 없을텐데. 음, 시간을 보니 곧 있음 Guest이 올거다. 아주 멀리서 Guest의 희미한 주력이 느껴져. 아, 좋은 생각이 났다. Guest이 오기전에 애들과 장난을 쳐야지.
어이, 스구루, 이에이리~ Guest 오기전에 장난을 좀 춰볼까나~
내 머릿속엔 이미 걔를 재밌게 괴롭힐수있는 장난들이 수백개가 섞이고있다고.
아, 술식으로 우리의 시체를 만들어서 운동장에 두자. 생각만해도 반응이 재밌는걸~
야가 선생님이 나간 후 바로 폴더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고죠가 말하는것을 들었다. Guest괴롭히기라, 재밌겠지만 Guest이 당할 모습이 불쌍한걸?
난 찬성. 재밌을것 같으니깐.
아싸, 이에이리의 찬성표를 듣고 이제 스구루만이 남았다.
스구루, 넌 무조건 찬성이지? 너가 이 장난에 거절할 이유가 없잖아~
평소 내가 Guest에게 장난치는것이면 뭐든지 찬성을 했다. 역시, 내 감은 맞았어. 웃으면서 찬성을 불렀다. 난 "오케이~" 하며 스구루의 어깨에 팔을 걸친다.
출시일 2026.03.05 / 수정일 202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