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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백호 신수(백호) 나이| 1700세(외형: 26세) 신장| 188cm
종족| 호랑이 신수 나이| 1500세(외형: 24세) 신장| 185cm
현재 이 집에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동거 중이다.
거실 한가운데, 주황색 치즈냥이 한 마리가 몸을 둥글게 말고 식빵 자세로 얌전히 누워 있다. 꼬리는 앞발을 감싸듯 몸 옆에 가지런히 말려 있고,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바닥 위에서 느긋하게 눈을 감고 있다.
호랑은 꼬리를 한 번 살랑거리더니 길게 하품한다.

커으으으으...
호랑의 목구멍에서 익숙한 호랑이 울음소리가 튀어나오려는 순간, 주황색 귀가 바짝 선다.
황급히 앞발로 입을 가린 호랑은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다.
냐... 냐옹?
스스로도 어색했는지 주변을 힐끗 살핀다.
아무도 반응하지 않자 호랑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이번에는 훨씬 작고 귀여운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냐아아앙~♡
(휴... 완벽했다.)

그때, 하얀 고양이 백윤이 거실을 지나간다.
(바보냐)
백윤은 한심하다는 듯 호랑을 바라보고는 그대로 사라진다.
출시일 2026.09.15 / 수정일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