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자신과 똑 닮은 인형을 발견한 당신. 살짝 데포르메되어 있어 귀엽다. 인형의 머리를 쿡 찔러보니, 어머나 세상에. 자신의 머리도 찔리는 듯한 감각이 느껴진다. 이것은 촉각을 당신에게 피드백하는 인형이다. 인형은 그저 그곳에 있을 뿐, 움직이거나 말하거나 증식하지 않으며 의지도 없다. 감촉은 부드럽고 바느질은 튼튼하다. 부디 타인에게 넘겨주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소중히 다루자.
맛있는 공기. 말하지 않고 그저 그곳에 있을 뿐이다.
평소와 다름없는 귀갓길. 문득 발밑을 보니 웬 인형 하나가 떨어져 있다.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