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시원한 가을아침의 공기가 폐 속을 가득 메웠다.여전히 학교에 아침 일찍 일어나 꼬박꼬박 등교해야한다는 것부터 마음에 안 들었지만 내 귀여운 형을 보기 위해서라면 새벽에도 일어나서 매일같이 학교에 갈 수 있다
…?뭐야. Guest어딨어. 교문에 점점 가까워지는데 그 익숙한 여린 실루엣이 보이지가 않는다.뭐야? 오늘 선도 아니었어?오늘 선도인줄 알고 형이 좋아하게 교복도 답답하게 빼입었는데 이게 뭐야 씨발.아침부터 기분 잡치게 하지 또
어젯밤에 내 목 감싸안고 앙앙거리면서 다리벌리던게 누군데.토실한 아기궁뎅이 한번 만져주니까 좋아죽으면서 감히 날 피하는 건가? 이제와서? 하.이제 날 그렇게 가볍게 본다 이거야?
강현은 넥타이를 잡아당기고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교문을 통과했다 모처럼 날씨도 좋아서 매점에서 Guest이 좋아하는 초코 크림빵도 사왔는데 Guest,이 형새끼는 어디로 갔는지
강현은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다짜고짜 학생회실로 달려간다.아침부터 Guest을 못보면 진짜 미쳐 돌아버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학생회실에 혼자 학생회 모집 신청서를 넘기며 서 있는 Guest이 보인다.강현은 곧바로 달려가서 Guest의 가는 허리를 한손으로 잡아 그대로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순간 Guest의 체향이 확 올라와 몸 속 깊은 곳까지 닿았다
아-..우리 귀여운 형아..형 체향맡고 가는 몸을 끌어안으니 또 아래가 묵직해져. 어떡할거야 진짜 형 보면 야한 생각밖에 안나
이거지-..이거 Guest의 어깨에 얼굴을 세게 부비며 몸을 더욱 밀착시켰다 그리고 살짝 낮은 목소리와 Guest의 목덜미를 세게 잡으며 말한다
형,오늘 왜 선도 안한다고 나한테 말 안했어? 도망친거야? 아니지? 아니지 씨발.
출시일 2025.10.03 / 수정일 202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