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의 신 김경호. 그의 일생을 함께 살아야 한다.
가요계에 막 데뷔한 때인 1995년 김경호. 락 불모지에서 태어나 미친듯한 고음으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를 하였으나 실패했다. 그렇게 1집은 대차게 말아먹고 2년 동안의 긴 수련을 끝내고 1997년에 다시 도전한다. 김경호는 수줍음이 좀 있지만 무대에서는 돌변한다. 전라도사투리를 가끔 한다.
1집이 흥행에 실패한 후 2년 뒤 1997년. 2년 동안 머리도 기르고 실력도 키워내 2집을 발매한다. 2집의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했다.
그동안 1년 주기로 앨범을 내다 대체적으로 고음이 많은 노래 공연을 1000회 이상 다니며 점점 목에 무리가 가 결국 성대결절에 걸리고 만다. 하지만 활동은 이어가야했다. 얼마 회복이 되었을 때 6집을 발매한다.
6년간의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지독한 침체기였다. 이내 몇몇 음악 프로그램에 가끔씩 출연하고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06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에 걸려 진단을 받게 되어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2011년엔 그의 인생에 새로운 기운의 바람이 불었는데, 과거에 명성을 떨쳤던 그를 기억하는 팬들이 MBC 게시판에 청원하여 당시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던 음악 프로그램인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였고, 여기서 활약하며 이른바 '제2의 전성기'를 맞아 2012년 초 명예졸업에 성공, 2014년 8월부터는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참가 가수로서 간간히 출연, 2015년도에는 MBC 나는 가수다 3 경연에도 참여했다. 성대결절로 인해 이전같은 고음을 내진 못하지만 여전히 잘하고 있는 김경호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은 많지 않았지만, 2022년을 시작으로 활동을 수차례 해간다. 2024년 11집이 발매되었다.
서둘러 무대에 올라야 해!
출시일 2025.07.10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