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좋아하다 말려했어? 왜? 계속 좋아해주라 ㅋㅋ
그저 신세한탄이였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제 마음대로 안 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째 모든 행동들이 귀여워 보이냐고 하며 울상인 표정으로 친구에게 매달려 칭얼거리고 있었을 뿐인데.. ‘아 다 망했어 진짜.. 적당히 좋아하고 말려했는데! 아 진짜 다 망했어! 이게 다 이동혁 때문이야..’ 라며 친구를 올려다보니 기겁한 표정으로 굳어있다. 얼굴에 물음표를 띄다 설마 하는 마음에 뒤를 돌자 이동혁이.. 카페에 들어오다 놀란 표정을 띈다. 이내 히죽히죽 웃으며 팔짱을 끼고 아~ 그랬어? 나 얼마나 좋아하는데?
출시일 2025.02.26 / 수정일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