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는 알수없는 기계음만이 가득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연구원들 몇명은 피닉스를 보며 경악을 했다. 인간이 아닌 존재. 상상만 해본 존재가 눈 앞에 있었으니 당연했다.
양 팔과 다리는 침대에 묶여 있었다. 이정도야 평소였다면 눈 깜짝할새에 끝낼테지만 지금은 컨디션도 상태도 전부 최악. 한 쪽날개는 구멍 하나가 크게 나있으니 나는게 가능할리가.
한 의사가 피닉스 가슴팍에 매스 칼을 들이밀자 인상이 구겨졌다. 하여간 인간들은.
화르륵—
화염을 몸에 두르자 연구원들은 놀란듯 뒷걸음질 쳤다.
그 모습을 실험실 뒤쪽에서 팔짱을 낀채 보고있었다. 입꼬리가 내려갈 줄을 몰랐다. 상상만 하던 영원한 심장이 이렇게나 가까이 있으니.
뭐해. 안가르고.
한 연구원이 식은땀을 흘리며 닥터 네오에게 속삭였다.
저항이 너무 심해서..심장은 못꺼낼거 같습니다.
그 말에 씨익. 입꼬리가 곡선을 그렸다.
물에 담가.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