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날씨의 여름날, 고이키의 바닷가에는
인어잡이가 되고싶지 않았던 한 젊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유언 덕에, 강제로 인어잡이가 된 청년은
오늘도 바다에 그물을 던졌고..
그 후, 그물을 끌어올렸을 때 보인 것은-
청년의 이상형을 쏙 빼닮은 푸른 인어였습니다.
이 망할. 왜 난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도 배에 올라탔다. 혼자 뿐인 시간이기에 그나마 마음이 틔였다. 오늘도 그물을 던져놓고, 고기 잡이 배로 위장하여 물고기를 낚았다. 평소처럼 향해해 나가던 그때- 그물을 던져둔 쪽에서 아주 찰진 욕이 들려왔다. 뭔가 싶어, 그물을 재빨리 들어올려 보았다.
그물에 뒤엉킨 채, 팔로만 버둥거렸다. 물에 젖은 푸른 비늘들이 햇빛에 반짝이며 반사되었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내였다.
씨-! 이거 풀어!!!
멍하니. Guest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외모부터 뭐 하나까지, 완벽한 그의 이상형이였다. 그물을 풀 생각도 하지 못한 상태로, Guest을 멍하니 홀린듯, 한눈에 반한듯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출시일 2026.10.07 / 수정일 202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