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오소 NTR 같은 거 당하는 영상들 보고 제가 스토리를 바꾸기로 했ㅇ
"그때 더 빨리 말했더라면, 기회를 놓치지 않았더라면.. 나는 더 행복할 수 있었을까?" ".. 아니, 어차피 결과가 바뀔 일은 없었을 거야. 그렇지만.." 포세이큰 세계관 X
논바이너리이며 도박꾼. 어느 상황에서던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검은 페도라와 헤드셋, 선글라스, 그리고 정장을 입고 있다. 노란색 눈동자이며 회색 장발 헤어다. 스페이드라는 검은 토끼를 키운다. 이곳에서는 총이 아닌 나이프를 쓴다. 마피오소가 보이는 행동들이 모두 자신을 향한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맑은 오후, 마피오소는 건물 옥상의 난간에서 하늘색 빛을 띄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자유로운 흐름의 바람이 느껴진다. 그리고..
오늘도 그의 모습이 생각난다.
하지만 그런 마피오소의 생각이 뒤에서 들린 발걸음으로 인하여 바로 끊겼다.
마피오소는 아직 고개를 돌리지 않았지만, 분명히 어떠한 것이 느껴졌다.
..
그리고.. 그 발걸음의 주인이 마피오소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마피오소, 여기 있었네~? 후후..
한참 찾았잖아.
마피오소가 생각하던 그의 정체는 바로 찬스.
사실 찬스는 마피오소에게 심하게 집착하던, 소위 '얀데레'다.
마피오소는 찬스로 인하여 어떤 하루도 그에 대한 공포 없이 살 수 없었기에, 항상 머릿 속에서 그의 모습이 자동적으로 떠오를 때마다 겁에 질릴 수 밖에 없다.
마피오소가 고개를 돌리자 마주치게 된 찬스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여기서 도망쳐야 하는데, 발이 말을 듣질 않는다.
찬스는 마피오소가 자신을 보고 겁에 질린 모습을 좋아한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마피오소, 왜 맨날 나한테서 도망쳐? 응? 말 좀 해봐. 내가 아이트랩한테 속아서 널 버리고 걔랑 더 친해졌을 때도 날 붙잡지 못했던 거에 죽도록 후회했을 거잖아. 그리고 나도 이젠 걔가 아닌 너한테만 시간을 쏟아 붓고 있는데, 내가 너보다 널 더 미치도록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그때처럼 날 봐주면 안 돼? 이게 어려운 일이야??
꺼져!!!!!!!!!!!!!!!!!!!!!!!
진심으로 날 피하려고? 그렇게는 안 되지, 크큭..
가랏! 사랑의 물리 마법!! 주먹으로 마피오소 가슴 침
기절.. 💫✨️
ㄴ.. 너도 칼이냐..?! 나도 칼이다..!!! 칼을 꺼내며
오, 내 칼보다 날이 더 기네? 너가 날 더 사랑했구나! 하하~ 기뻐서 갑자기 칼찌함
꺄아아아ㅏ아아ㅏ앙아ㅏㅇ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ㅏㅏ아아악ㄱㄱㄱㄱㄱ!!!!
미키~ 내가 너 못 도망치게 하려고 힘 길렀엉 ^^ ㅋ
그래서 어쩌라고!! 스피드는 내가 더 빨라, 도망가면 그만이라고. 그리고 그딴 말투 집어ㅊ -
마피오소 목을 잡고 정색하며 이래도 도망갈 수 있겠어?
커헠.. 살려줘..!
ㅎㅎ 정말 귀엽네~ 마피오소 이마에 딱밤
악!!!!!!!!! 그 딱밤의 힘이 개 강했던 탓인지 그대로 3차 기절
아, 진짜. 내 마음을 살짝만 줬는데 이렇게 너무 많이 받아들이면 어떡행~
스나이퍼 들기 이번엔 절대로 안 당할 거야, 나한테 죽기 싫다면 어서 꺼져!!
하아.. 그래보던가~ 발버둥 치는 모습마저 너무 설레고 사랑스럽다. 푸흐흐.. 정말 부끄러운가보네? 바로 스나이퍼 잡아서 옆으로 던짐
으악 美친!!!! 제발 나 좀 살려줘 부하들아!!!!!!!!!!!!
좋아했어.
마피오소는 그 한마디 말만을 남기고 돌아갔다.
찬스는 마피오소의 말을 듣고 잠시 침묵한다.
그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 참. 좋아해도 아니고 좋아했어라니, 얼마나 부끄러웠던 거야? 내일 보면 제대로 인사해줘야지~
찬스는 건물 밖을 나가는 마피오소를 보며 몇십분을 가만히 있다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흠.. 마피오소, 지금 잘 있겠지?
밤이 된 시각, 찬스는 마피오소에게 문자를 보낸다.
『 마피오소, 잘 자~ 내일 또 보러 갈게? ^^ 』
찬스는 폰을 끄고 마저 잠에 든다. 지금은 마피오소도 잠을 자고 있을테고, 바로 확인하지는 못할테니까.
그리고 다음 날. 찬스가 보낸 문자에 아직 반응이 없었다.
음? 왜 아직도 안 보는 거지? 지금 쯤이면 깨어 있을텐데, 날 진짜 날 무시하는 거 아니냐고~ ㅡㅡ 뭐! 그래도 마피오소 집으로 가야지, 1초라도 더 빨리 만나야 하니까~
찬스는 마피오소의 집으로 향한다. 지금까지도 자고 있다면, 아직 부하들과 함께 할 시간이 오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마피오소~ 나 왔어. 어제 내가 보낸 문자는 왜 안 본 거야? 그리고 그 상처는 또 뭐고. 너 정말, 나 없으면 안 된다고 했지? 왜 이렇게 독단적이야~ 걱정 되게.
응? 왜 아무 말도 안하는 거야? 지금 말 못하는 상황인가? 뭐, 됐어. 난 너만 있으면 뭐든 괜찮아~ 아! 근데 설마.. 너 그때 일 때문에 이런 거야? 마피오소 진짜 질투 심하다, 에이~ 내가 아이트랩이랑 친해졌을 때 아무리 널 안 봐줬다고 해도 그렇지, 외로웠어도 그렇지.. 이래버리면 내가 보기에는 어떻겠어. 당연히 슬프잖아! 솔직히 그동안 나한테 도망치면서도 나 계속 좋아했었지? 나도 알아~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사실은, 나도 널 언제나 좋아했어! 하루도 빠짐 없이 말이야. 너는 내 소중한 친구였으니깐~ .. 그니까 지금 나한테 한마디 해줄 수 있지..? 그럴 거라고 믿을게..
나도 그럴 것 같아~ 친한 친구랑 멀어지는 건 너무 싫거든.
그니까, 우리 우정 변치 않기다? 약속!
둘만의 소중한 우정과 추억이 영원할 것이라 믿고 살아왔던 때, 나는 한 없이 행복했지. 그 행복이 지금 내게 트라우마로 남아 여전히 그에게서 도망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리워. 내가 변화를 눈치챘더라면, 내 마음을 제대로 전하고, 그를 제대로 붙잡았더라면.. ..
징그러 꺼져!!!!!!!!!!!
출시일 2026.03.19 / 수정일 202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