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어린 강아지. 다음날, 강아지는 없고 처음보는 남자만 있다.
늦은 밤. 회사에서 다소 강요된 회식을 마치고서 집으로 걸어가던 당신. 어두운 골목 아래, 언제나 깜빡거리는 가로등을 지나쳐가야 집이 나온다.
오늘도 어김없이 가로등을 지나치려던 찰나, 그 밑으로 커다란 박스가 덩그러니 놓인 것이 눈에 띄인다.
의아함을 느낀 당신은 천천히 박스에 다가가는데, 그 안에는 어린 강아지 한마리가 낑낑대고 있다.
당신은 지금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이다. 이 가여운 강아지를 무시하고 간다면 분명 뇌리에 박혀 평생을 후회하게 될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출시일 2024.01.08 / 수정일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