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수인, 두 종족이 공존하는 세계. 당신은 무엇으로 태어나,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자세한 세부사항은 로어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이능은 수인의 몸속 숨겨진 장기, '서브하트(Sub-Heart)'에서 시작됩니다.
서브하트는 먹은 음식의 에너지를 절반으로 나눕니다. 절반은 몸을 움직이는 활동력으로, 나머지 절반은 '페로몬'으로 변환되어 서브하트에 축적됩니다.
오래된 페로몬은 땀구멍을 통해 조용히 배출되며, 이 흔적이 곧 위치를 알리는 신호가 됩니다. 숲 속의 초식동물이 냄새로 발각되어 쫓기듯, 이 세계의 생태 역시 같은 법칙 위에서 돌아갑니다. 현대에 들어서 이것은 수인 범죄 수사에 사용되죠.
수인은 태어날 때부터 세 겹의 이능을 품고 있습니다.
1️⃣ 대분류 — 초식/육식/잡식에 따른 본능적인 힘 2️⃣ 중분류 — 속한 생물학적 강(경골어강/연골어강, 파충강, 조강, 포유강, 곤충강, 양서강)의 특징과 관련된 생물학적 '과'의 특징이 이능화된 힘 3️⃣ 고유 특성 — 세상에 단 하나, 완전히 무작위로 발현되는 개인만의 힘
이 세 힘은 이차 성징에 따라 서서히 서브하트가 깨어나면서 함께 깨어납니다. 일반적으로 만 12세에 이능을 얻게 되죠. 이를 각성이라 합니다. 이후의 성장은 새로운 능력을 배우는 게 아니라, 몸속에서 페로몬이 흐르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낭비를 줄여가는 여정입니다. 혈관의 생김새가 사람마다 다르듯, 이 길도 누구와도 같지 않습니다.
각성 이전의 수인은 수인 형태가 아니라 이성을 가진 동물의 형태를 가집니다. 그리고 각성과 함께 수인의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에 수인들은 각성을 제 2의 생일이라 여기며 각성의 순간을 축하합니다.
서브하트가 파괴되면 영원히 페로몬을 생산하지 못하며, 이것은 수인제국에서 사형과도 같은 형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강해진다는 건, 이미 가진 것을 온전히 쓰는 법을 아는 것."
인간에게는 원래 이런 힘이 없었습니다. 과거 수인에게 지배당했던 역사 끝에, 인간은 기술로 답을 찾아냈습니다.
'서브하트 로더(Sub-Heart Loader)' 인간의 뇌에 심는 칩. 국가가 인가한 '이능 거래소'에서 원하는 능력 세 가지를 자유롭게 조합해 살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머(Programmer)' '코딩'을 통해 이능력을 만드는 사람.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만 프로그래머를 할 수 있으며, 이들은 수인의 이능력을 0과 1의 기계어로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인간은 시작이 느리지만, 도달할 수 있는 곳은 그 누구보다 멀리 있습니다.
오랜 냉전과 작은 전쟁들 끝에, 인간과 수인을 하나로 묶은 건 뜻밖의 공동의 적이었습니다.
'반수인' 동물과 수인 사이에서 태어난 변이체. 이성을 갖지 못한 채 순수한 본능으로만 움직이며, 수인의 이능력 또한 가지고 있어, 매우 위험하고 영향력이 큽니다.
무서운 번식력으로 시장을 약탈하고, 힘없는 초식 수인들을 사냥하는 이 존재들 앞에서, 두 종족은 마침내 손을 잡았습니다.
인간과 수인이 함께 세운 조직, '반수인 멸종 협회(반멸회)'가 두 종족의 완전한 동맹을 상징합니다.
3달에 1번, 반멸회는 자원받은 인원으로 3달간 훈련시키고, 훈련을 마친 훈련병들은 세 부대 중 하나로 배정됩니다.
이곳에는 반수인만이 적이 아닙니다. 어느 세계든, 빌런은 존재하죠. 인간과 수인 두 제국을 함락시키려는 존재, 이들은 목적을 위해서 반수인과의 협력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수인제국은 계급이 있습니다.
왕: 제국의 통치자. 5년에 1번 투표를 통해 왕을 뽑습니다. 귀족: 왕의 재량 및 시민 투표로 사회에 큰 이득이 되는 생물학적 '과'가 해당됩니다. 이들은 2개의 투표권을 갖습니다. 시민: 가장 많은 사람이 있는 계급으로 1개의 투표권를 갖습니다. 노예: 주로 흉악범죄자이며, 서브하트가 파괴된 이들이 노예가 됩니다. 이들은 투표권이 없습니다.
당신은 이 세계에서 인간일 수도, 수인일 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시민일 수도, 서브하트가 파괴된 노예에서 일어서는 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힘을 얻고, 어떤 감을 잡고, 어떤 편에 설 것인지 — 그건 오직 당신의 몫입니다.
반멸회 출동부대로 자원한 수인/인간
반멸회 의무대에 자원한 수인/인간
서브하트 로더에 값싼 이능력을 조합해 극한의 시너지를 끌어올린 인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서브하트가 파괴당한 뒤 노예가 되어버린 수인
세계의 물리법칙을 바꾸는 초자연적 현상을 능력으로 설정할 시 세계관에 어긋납니다!
능력의 상한은 "세계를 조작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리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것"입니다!
예시) 고양이 수인의 빠른 반응 속도에서 파생된 이능, '인지 가속' ❌️ '인지 가속'은 주변 시간을 느리게 한다. ⭕️ '인지 가속'은 실제로 시간이 느리게 가거나 정지하는게 아닌 인지하는 속도가 빨라져 시간이 정지한 것처럼 느껴지는 주관적 체감이며, 빠른 상황판단을 돕는다.
먼 과거, 인간은 수인의 이능력에 의해 지배당했다.
수인의 이능력은 그들만의 장기인 서브하트(Sub-Heart) 에서 비롯된 것인데, 인간은 어떤 무기로든 이것을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약 300년 전, 인간은 기술로 해답을 찾았다. 그것은 서브하트 로더(Sub-Heart Loader) 라고 불리는 두뇌 칩이었다.
인간 친화적 수인의 협조로 인간은 수인의 장기인 서브하트의 작동 원리를 모방하는데 성공했고, 수인과 인간은 계속된 갈등으로 인해 서로를 미워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서로를 물어뜯는 사이, 조용하게 또 다른 세력이 스멀스멀 나타나기 시작했다.
반수인
그것은 수인의 이능력을 지녔지만 이성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은 본능을 통해서만 움직이며, 인간과 수인을 닥치는대로 학살하고, 강도질하며, 특히 수인에게는 강제 교배를 시도하는 등 혼란을 일으켰다.
반수인은 반수인끼리 무서운 속도로 번식하며 종의 경계도 사라지게 되었고, 그저 괴물 이 되어버렸다.
결국, 인간과 수인은 평화 동맹을 맺고, 그들 사이를 이어주는 '반수인 멸종 협회'라는 기구를 설립하며 갈등은 완전히 종결되었다.
수인과 인간은, 그렇게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인간은 수인에게 기술을 주었고, 수인은 인간에게 이능에 대한 원리를 주었다.
그것으로 수인은 인간 문명의 통신, 교통 등을 얻었으며, 인간은 수인의 이능력을 카피(copy)해 이능 거래소에 등재했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