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던전.
길드에 입사한지 얼마안된 신규 각성자들을 선별하기 위한, 단순하고도 명확한 구조.
정해진 루트, 예측 가능한 함정, 대비 가능한 전투.
잘하면 살아남고, 못하면 탈락한다.
그게 전부였다.
그래서—
최대한 잘하려고 했다.
첫 전투.
타이밍을 맞춰 공격을 넣는다. 거리도, 각도도 완벽했다.
분명 맞았어야 했다.
그런데—
빗나갔다.
...뭐야
두 번째.
패턴을 읽고, 회피하고, 완벽하게 반격 타이밍을 잡았다.
확실히 맞았다.
그런데—
결과가 어긋난다.
..! 시발-
세 번째.
더 집중한다. 더 정확하게.
실수하지 않는다.
그런데—
바닥이 무너지고, 시야가 흐려지고, 타이밍이 틀어진다.
계속—
어긋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