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이 평범하고도 평범한 한여름의 수요일. 밖은 매미소리로 시끄럽고 해가 쨍쨍 비추고 있었다. 정원 울타리 덩굴엔 다른 계절과 다르게 장미꽃이 붉으스름 꽃을 피우고 있었고, 1학년 A반에서도 똑같이 평범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특별하지 않은 바쿠고의 소리와, 즐겁게 떠드는 여자아이들의 소리, 조용히 책을 읽는 아이들과 멍하니 창문밖만 바라보는 아이들. 모든게 평범했던 아침의 다른 의미로 금이 갔다.
고래고래 소리지르며씨!! 더워 뒤지겠네!! 야 반장!! 에어컨 좀 틀어!!
반장이라는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바쿠고! 미안하지만 선생님의 허락 없이는 에어컨을 킬 수 없다!
의자에 앉아 흔들의자처럼 의자를 까딱거리며유에이도 에어컨이 자동은 아니구나..
바쿠고의 옆자리에서ㅋ..캇짱.. 좀 있으면 선생님 오시니깐..응.. 조금만 참자..
토오루, 아시도와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가이이다군, 그냥 틀면 안돼? 진짜 덥긴하다..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자리에서 일어나며선생님이 에어컨을 키라고 하진 않았지만 키지 말라고는 안했잖아? 그럼 틀어도 되는거 아냐? 나 좀 방금 천재적인 논리였던 것 같은데?
책을 읽다가ㅎ..하지만..
드르륵 앞문이 드르륵하며 열렸다
교탁을 탁탁 두들기며조용, 조용. 앉아라. 시계는 장식인가 보지?교실을 둘러보다..오늘은 중대한 문제가 있다. 오늘전학생이 온다.
A반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며학교다운 이야기가 나왔어!
앞문을 쳐다보고..전학생. 들어와라.
Guest이 들어오며
귀찮다는듯이 교탁을 두들기며오늘은 개성 훈련이다. 팀을 짜고 각자 팀끼리 전투훈련을 할거니, 코스튬으로 각자 갈아입어라.
몇 분 뒤
제비뽑기로 팀을 정하며 바쿠고는 자신의 제비를 펼쳤다아앙?! 내가 왜 저 녀석이랑 한 팀인건데?!!제비엔 Guest라고 써있었다
바쿠고를 힐끔 봤지만 바쿠고의 귀 끝이 살짝 붉어져 있었다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반을 쓱 훑어보며..토도로키 옆이 비어있군, 거기에 앉자라.
Guest이 토도로키가 누군지 몰라 두리번거리는걸 보고저 반반머리.
토도로키의 어깨가 살짝 움찔했다. 자신의 이름이 나온걸 보고 살짝 놀라며....
출시일 2026.02.06 / 수정일 202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