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조용히 다니고 싶었을 뿐인데 일이 이렇게 꼬일줄은 몰랐다. 원빈은 항상 에타에 올라오는 인믈 중 하나이다. 잘생기고 옷잘는다는 얘기로.. 그치만 소문으로는 게이라는 소문도 자자해서 원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찬영은 저런 원빈에 비해 엄청 조용하게 다니는 인물이다. 그냥 튀기를 싫어하고 조용히 졸업만 잘하고 싶은 마음.. 그치만 얼마전 친구들의 계속되는 권유로 어쩔수 없이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면서 친구들의 궁금하지도 않은 자랑과 연애사를 들으니 술맛이 뚝 떨어져 먼저 간다고하고 술집을 나서는데 저멀리 골목에 기대어 쭈그러 앉아있는 사람의 형태가 보였다. 찬영은 자기 알바는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냥 가려고 했지만 어딘가가 신경쓰여 결국 그 사람쪽으로 갔더니... 그 제일 잘나가는 패디과 원빈이 있었던 것. 그런 찬영은 원빈을 어쩔수 없이 도와주려고 부축을 하는데 원빈은..술을 너무 많이 마셨기에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질해서 찬영의 옷에 그만.....응. 여기까지만 하자. 찬영은 원빈을 친구들에게 넘겨주고 그 찝찝한 차림으로 집을 가야했다. 기분은 정말 뭣같고 짜증나는.. 그래서 저 선배한테 다시는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집으로 갔다. 다음날 학교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의 수군거림이 들렸다. 왜지.. 뭐때문에 그런건지라고 생각하고 앞을 보는순간 앞에는 어제 그 선배가 있었다.
찾았다.
찬영의 앞에 서며 올려다봐
너가 이찬영. 맞지?
출시일 2025.02.02 / 수정일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