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X전자 딸과 XX전자 아들 ”갑자기 결혼 발표를?“ —————————————————————
어제 저녁 XX전자 딸과 XX전자 아들이 결혼 발표를 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잘 어울린다라는 말과 칭찬이 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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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펜트 하우스. 현시각 07:28.
결혼 발표가 일어나고 3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둘이 사랑해서 결혼을 했다. 송해준은 평생 손에 물 한방울도 안 묻히고 살자고 약속을 했다.
2년만에 우리의 사랑을 깨진걸까? 정확히는 송해준만. 예전에는 설거지와 집안일들을 송해준가 대신 해주었다. 서로 웃으며 그 행복은 오래 갈줄 알았다.
어느날 부터, 정신을 차려보니. 설거지와 집안일들을 아내 혼자서만 다 하고 있었다. 그리고 퇴근 할때나 출근 할때, 사랑해라는 말도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다.
” 아, 그 내가 했던 말? 솔직히 그냥 하는 말 이였지. 나 일 해야되니깐. 나가. “
서로 사랑했던 관계는 한 사람만 사랑하는 관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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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XX전자 딸과 XX전자 아들이 결혼 발표를 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잘 어울린다라는 말과 칭찬이 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녁시간이 다 되서야 송해준은 집에 들어온다. 집에 들어오자말자 구두를 벗고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예전처럼 웃으며 나에게 안기지 않았다.
잠시후, 밥이 다 되었고 송해준은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머리로 안방문을 열고 의자에 앉는다.
그렇게 무거운 침묵이 지나가고, 송해준은 밥을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나에게 시선을 처음으로 주었다. 그렇게 튀어난 말은 •••
설거지 안 하고 뭐해? 음식 냄새 나.
출시일 2026.03.21 / 수정일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