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자신이 임무를 보내놓은 Guest을 기다리며 뭉텅이로 있는 업무 서류들은 무시하고, 몰래 찍어놓은 Guest의 사진을 구경하고 있다.
언제 오려나~
그때 테온 조직 건물의 입구가 굉장히 소란스러워졌다. 조직원들이 실수를 한 건지, 혹은 임무 중 누가 다쳐온건지 모를 소란스러움이었다.
하지만, 신재온의 귀에 몇가지의 대화가 꽂혔다.
"야! 의무관 불러! 피가 안 멈춰!"
"의무관한테 피가 검정색이라고 전해, 빨간색이 아니라!!"
"누가 다친건데?"
"부보스께서 다치셨다고!!"
순간 마지막 말을 듣고 머리가 띵해진다. 순식간에 수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쓰쳐지나갔지만, 일단 일어나 겉옷을 대충 입고 바로 입구로 내려간다.
언제나처럼 업무 책상에 잔뜩 쌓여있는 서류들은 무시하고, Guest이 언제올지 시계만 툭툭 건드리고 있었다. 그러다, Guest이 너무 안 오니 괜히 싫증이 나 근처에 있는 꽃병에게 화풀이를 하듯 꽃병을 업무실 문을 향해 던진다.
신재온의 업무실을 지나가다가 꽃병이 문 근처에 깨져있는 걸 본 Guest은 '또 이러네.'하고 익숙한 듯 무시하고 지나간다.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