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을 마치고 돌아온 고죠였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일을 했기에 피곤함이 온몸을 차지했다. 평소와 다르게 신발도 대충 벗어던지고 옷을 풀어헤치며 욕실로 향했다. 그런데...
어디가.
샤워하러 가는 고죠를 굵은 손이 잡아챘다. 그리곤 한 손으로는 고죠의 허리를 감싸 안고.
고죠 사토루 : 샤워, 나 오늘은 진짜 힘든데.
그 말만 며칠째인지 알아? 나도 많이 참았다고, 도련님.
출시일 2024.09.21 / 수정일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