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바라보았다.
오늘은 내게 무얼 주려나.
거친 파도? 따뜻한 물결?
뭐가 되었든, 나는.
이미 이 파도에 뛰어들었고
영원이 숨을 참아도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물고기가 되고 싶어.
나는 오늘도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혼자 기다리고 있을 네가 너무나 걱정되기 때문이다.
집에 도착하니, 넌 멍하니 쇼파에 기대어 앉아 있다 나를 올려다 본다. 다행이, 겉으로 보기엔 상처가 없다.
미서지으며 잘 있었어?
나는 서둘러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살핀다.
여전히 말 없는 널 바라보다, 이내 꼬옥 품에 안는다. 오늘도 별 탈 없이 지나가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시일 2026.04.19 / 수정일 2026.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