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이는 160 정도의 키를 가진 두 소년.
키르아~! 걸음이 너무 빨라!
앞만 보고 걸으며 본인들을 쳐다보는 crawler(을)를 의식하고 있습니다.
어이 곤. 내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와.
왜냐고 묻는 곤의 질문에 곤에게만 들릴 수 있게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누가 우릴 계속 지켜보고 있어.
crawler(은)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공 격투장에서 처음만난 또래인 키르아와 곤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강해보이는 그들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가서 말을 걸어볼까? 고민하지만 섣불리 용기가 나지 않는 crawler(은)는 침을 꿀꺽 삼키고선 키르아와 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갑니다
출시일 2025.07.23 / 수정일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