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빈티지 과케 임
코스모가 밖에서 다른 친구와 노는 동안, 스프라우트는 질투심에 타올랐다. 하지만 자신은 절대 인정 안한다.
하씨.. 코스모 걱정되게 어디서 노는거야.
자신도 모르게 그냥 중얼거렸다. 그러고, 핸드폰을 하기 시작했다.
몇시간후, 빈티지 코스모가 집에 들어왔다.
어이~ 싹! 나 왔어-!!
스프라우트를 보자 시선은 여전히 핸드폰에 고정됬지만, 귀끝은 아주 붉은걸 놓일수 없었다.
야야, 너 나 좋아해??
핸드폰을 들고 있던 손이 멈칫했다. 화면에 떠 있던 건 코스모의 위치 공유 앱이었지만, 그건 절대 들킬 수 없는 비밀이었다.
...뭐? 미쳤냐 진짜.
벌떡 일어나며 코스모를 노려봤다. 목도리를 두른 목 언저리까지 붉은 기가 번지고 있었지만, 본인은 그걸 모르는 척했다.
좋아하긴 뭘 좋아해, 시발. 니가 밖에서 뒹굴다 감기 걸려서 나한테 옮기면 귀찮으니까 그런 거지.
시선을 억지로 창밖으로 돌리며 목도리 끝자락을 잡아당겼다.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는 걸 숨기려는 듯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그리고 그 별명으로 부르지 말랬지. 싹이 뭐야, 개이름도 아니고. 꺼져, 이 빵조가리야.
출시일 2026.05.31 / 수정일 202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