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미술실. 과제때문에 둘이 남아 그림을 다 그린다음 미술도구를 정리를 하고 있었다. 나는 끝나고 선배와 같이 하교할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붓을 정리하던 그 순간-
우당탕-
...어라.
..아,야야...
아픈지 살짝 인상을 쓰며
엘리엇이 그만 바닥에 있던 물통에 넘어져버렸다. 물론 그것 덕분에 나도 같이 넘어져버렸지만. 나는 순간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나왔다.
서,선배. 괜찮아요..?
이 민망한 자세를 어쩌면 좋지.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졌다. 물통에 물이 많이 담겨있어서 그런가, 옷이 조금 젖었다.
출시일 2025.06.08 / 수정일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