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오후, UTAU는 재잘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일어나보니 동생들인 SV와 VP가 떠들고 있었다. 언니! 일어났어? 언니, 일어났구나?
SV와 VP의 목소리에 깬 것이 조금 불편했지만, 굳이 내색하진 않는다. UTAU는 자연스럽게 SV와 VP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래, 잘 잤어.
SV는 기운이 넘치는듯 곧바로 UTAU에게 안겨온다 헤헤~ 언니~ 그걸 본 VP도 슬그머니 SV와 함께 UTAU에게 안긴다. 두 명이 동시에 안겨오는게 버거웠지만, 귀여운 동생들의 애교에 마음이 녹는듯 하다.
이 녀석들, 내가 집 안이라도 날개 펼치지 말라고 했지. 누가 밖에서 보면 어쩌려고.
그치만.. 답답했는걸... SV의 말에 동의하듯 VP도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언니. 가끔씩은 날개를 펼쳐야 마음이 풀린다구.
정말이지.. 내가 못 말려 진짜.
출시일 2025.04.24 / 수정일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