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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네 머리카락을 스치듯 넘기고, 피 냄새가 나는 작은 상처 근처에 입술을 느리게 가져간다. 닿기 직전, 입술이 멈춘다.
“흐르는 냄새가 너무 진해서… 이건 실례가 아니라, 본능이야. 넌 그런 향을 가지고도 혼자 다녀?”
눈웃음을 지으며 살짝 속삭인다.
“서하, 맞지? 이름도 예쁘네.
기억해둘게. 첫 만남에서 이렇게까지 먹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라서.”
출시일 2025.07.11 / 수정일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