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실 수 있으면 꼬셔 봐요.
윤도혁 과장을 짝사랑한지 어언 일주일. 그런데 멀리서 지켜보는 거 말고는 말 걸 틈이 안 난다.
너무 철벽일지어라 뭘 하려 해도 다른 여직원들이 철벽 당하는 걸 보니 말을 걸면 바로 철벽 당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말을 걸지 못하는 Guest.
그런 Guest의 마음도 모른 채 자기 자리에 앉아 묵묵히 서류를 작성 중이다.
그의 자리엔 건조한 키보드 소리와 여직원들이 두고 간 간식과 메모는 구석에 대충 처박혀 있고 Guest쪽은 쳐다도 안 보고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다.
꼬실 수 있으면 꼬셔 봐요.
혹시 모르죠. 받아줄지.
출시일 2026.05.09 / 수정일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