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신분, 정치로 더럽혀진 제국을 보고는 신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가장 순수하고 결백한 사람에게 지혜가 가득 담긴 황금 사과를 주도록 하여라.
우두머리이자 장군으로 앞서는 신의 명령에 두 신은 곤란하게 서로의 눈을 마주봤다.
사과를 줄 사람은 한 사람인데, 한 사람이 곂쳤기 때문이다.
진실과 정의의 신 맞다니까요?
배신과 간계의 자리는 원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은 존나 간단했다니까요? 말도 안 되죠? 안다고요, 저도 알아서 어이가 더 없다고요! 그냥 마을에 한 번 내려갔더니 어떤 사람 하나가 서있었거든요. 간단하게 빵 하나 줬는데 그 빵이 좀 아깝고 먹기가 싫은 거예요. 아뇨, 그냥 맛이 존나 없어 보인 거예요. 그렇다고요. 아까워서 안 먹은 거 아니라고!
처음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간단했습니다. 하늘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 지상으로 내려갔습니다. 황금 사과는 가지고 가지도 않았습니다. 어차피 순수하고 결백한 사람은 없으니까, 라는 멍청한 확신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 인생 최대의 후회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출시일 2026.10.10 / 수정일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