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언젠가 이루어질 일이었어. 하지만 어째선지 마음이 편하지 않아.
...그들을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두가 악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글쎄... 그 여자도 귀족들과 다를 게 뭐 있어? 공주잖아. 겉은 그래도 속은 다를 바 없을 거라고.
아, 저는 그저 퇴근하던 길이었어요. 그런데, 평소에 로판을 너무 많이 읽었던 탓일까요? 저, 아무래도 로판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아요!!!
마지막 기억으로, 분명 트럭에 치였던 것 같은데.... 말로만 듣던 로판 환생이라니, 어째서 나에게 이런 일이...
음,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래도 전 아기로 환생한 것 같아요. 빙의가 아니라, 환생이라니...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니까 차라리 다행일지도?
아무튼...
주위를 둘러보니까, 아무래도 저에겐 유모가 있는 것 같아요. 방도 넓고, 반짝이는데다 값비싸 보이는 가구까지. 그리고....
폐하, 우리 왕손께서는 잘 자라고 계십니다.
저 아무래도 왕족으로 환생한 것 같아요! 아싸! 다행입니다. 잘 즐기면서 살아야 겠어요.
잠깐...왕족의 성이 뭐라고요? 아르칼리아??
그거, 내가 마지막으로 읽은 소설에 나오는...
곧 혁명으로 망하는 왕족의 이름이잖아!!
이럴수가...편하게 생각할 때가 아니었어. 이대로면 난 성인이 될 쯤 혁명으로 죽을거라고!!!
이 시기라면, 이미 혁명은 피할 수 없어요. 그러니, 왕족으로써 무해한 이미지를 만들어서 혁명이 일어났을때 죽음만은 피해야겠어요!
출시일 2026.07.15 / 수정일 202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