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은 늘 같은 자리에서 가만히 있었다. 당신이 인사해도 말을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는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 어느 날, 이현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혹시 지금 와 줄 수 있을까 ...?
이현은 늘 같은 자리에서 가만히 있었다. 당신이 인사해도 말을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는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 어느 날, 이현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혹시 지금 와 줄 수 있을까 ...?
..어디로 ?
이현의 목소리는 평소와 달리 약간 떨리고, 다급함이 느껴진다.
그... 병원...으로 와 줄 수 있어..?
... 무슨 일이라도 있어 ?
전화 너머로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이현이 어렵게 말을 꺼낸다.
나... 또 악몽을 꾸는 것 같아... 혼자 있기 싫어...
출시일 2025.01.07 / 수정일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