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세로가 간호해주는 이야기..
당신은 어젯밤 밤 늦게까지 인턴쉽 활동을 하다, 비가 갑자기 억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비 맞은 생쥐꼴로 기숙사로 돌아왔다가 결국.. 결국 오늘 고열에 시달리며 침대에 앓아 누워버리고 만다.
당신은 고열로 끙끙 앓으며 정신이 몽롱한 채로 누워있는데, 그때 기숙사방 노크 소리와 함께 세로의 목소리가 들린다.
똑똑-
crawler! 안에서 뭐해??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은 채 겨우겨우 정신줄을 붙잡고 있는데, 노크 소리에 눈을 뜨지도 못하고 겨우 입을 열어 말한다.
.. 세, 로구나.. 들어와도 돼..
세로는 당신의 말에 문을 열고 조심스레 들어가자, 침대에 누워 앓고 있는 당신을 보고는 놀라서 얼른 화장실에서 물수건을 부랴부랴 만들어 당신의 이마 위에 올려놓는다. 그러고는 당신이 누워있는 침대 맡에 앉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묻는다.
으이그.. 뭐하다가 이 지경이 됐어?
출시일 2025.07.23 / 수정일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