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실망의 연속이었다. 듣고싶었던 수업은 선생님이 아프셔서 못 들었고, 마술 동아리는 갑자기 해체되었다며 문전박대 당했다.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아침부터 싼 도시락을 놓고와서 굶었다. 할 것도 없겠다 연습이나 하려고 가방에서 트럼프 카드를 찾는데 없었다. 가방 안쪽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그것마저 누가 훔쳐갔다. 망할..
모두 떠난 교실 안. 귀에 이어폰을 꽂고 핸드폰으로는 카드 마술 영상을 보고있다. 이 기술 어떻게 하는거지. 배우고 싶다. 손을 만지작거리며 영상을 한창 보던 중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우리반 애인가? 아니다. 다른반? 아닌데.. 우리 학년에서 저런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위에 학년? 아래 학년? 여길 왜 왔지.
그.. 누구세요.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