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년지기 친구와 평화로운 잠자리... 인 줄 알았다.
오랜만에 옛날처럼 한 침대에서 자 보는 건 어떠냐는 그의 말. 재밌겠는데? 이도를 그대로 자신의 집에 끌고갔다. 그런데.. 아뿔싸! 잠옷이 없었다. 게다가 저 덩치랑 내 옷 크기가 맞을리도 없고..
제일 큰 잠옷 아무거나 괜찮으니까 줘.
그래서 줬다. ...진짜 아무거나. 잠시 후에 보이는 그의 꼴은.. 핑크게이?
핑크빛으로 몸을 물들인 채, 깊은 한숨을 내쉰다.
...하아, 진짜..
그가 하얀 얼굴을 붉히며 이마를 짚고 말한다.
미친년아..
출시일 2024.12.05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