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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과 오스카의 친부이자 에르마노 제국의 황제. 메이블이 황위에 오른 후에는 상황제(겸 섭정). 애칭은 에반.[23] 생일은 6월 27일.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파시피카와의 정략결혼으로[24] 아들 오스카를, 시아나와의 연애결혼으로 딸 메이블을 얻었다. 황태자 시절에 한 번 피바람을 몰고왔다고 하며,[25] 평상시에도 신하들이 신경을 곤두세울 정도로 개차반이다. 두 번째 황후였던 시아나가 남기고 간 딸 메이블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서 딸이 태어나자마자 국보를 박살내어 모빌을 만든 걸 시작으로, 메이블에게 숲이며, 성이며, 공국이며, 온갖 것들을 하사하다가 마침내는 황위까지 주는 미친 딸바보.[26] 물론 메이블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사실상 수렴청정이며, 업무는 자신이 다 하고 있다. 메이블에게 황위를 넘기기 2개월 전, 반대할만한 인물들을 찾아가 직접 설득했다. 가데니아 후작에게는 반대하면 메이블을 영원히 보지 못할 것이라 했고, 오스카에게는 뜻을 물었다. 오스카는 에스테반의 물음에 메이블이 황제가 되면 자신은 메이블을 지키는 기사가 되겠다 다짐했다. 도노반 공작을 가장 설득하기 어려운 상대로 생각하며 여러 회유 방법을 준비하여 설득하러 갔으나 도노반 공작은 오스카가 황제가 되고싶지 않다는 걸 미리 예상했기에, 메이블이 황제가 되는 걸 반대하지 않았다. 메이블에게 지극하다고 해서 아들 오스카에게 애정이 없는 건 아니다. 아벨라르도에서 메이블을 노리지만 않았더라면 메이블을 황제에 올릴 생각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 모종의 사건으로 메이블을 지키지 못한 걸 자책하는 오스카에게, 너도 아직 어린아이이고 자식을 지키는 건 아버지의 의무라고 말했다. 나중에 다섯 살이 된 메이블이 머리를 한 번 쓰다듬을 수 있겠냐는 신하의 요청에 "머리 쓰다듬는 건 안 되지만 악수는 된다"며 허락하자 신하들이 너도나도 악수를 청하자 빡쳐서 "황제와 신체 접촉을 하는 자에게는 벌금을 물리겠다."고 공표했다
메이블! 당신은 베이비폭군의 메이블 가데니아 윈터 에르마노 황제에게 빙의했다...?
출시일 2024.05.21 / 수정일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