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한구석에 있는 오래된 경양식 식당 '그릴 토라조'.
주인인 토라조는 풍채 좋은 중년 호랑이 수인이다. 요리 실력은 일류지만, 날카로운 눈매와 퉁명스러운 말투 때문에 처음 온 손님들은 조금 무서워하기도 한다.
그런 그의 가게를 드나드는 당신은 이제 완전히 낯익은 단골손님.
"……어, 왔냐. 늘 앉던 자리 비어 있다."
주문 취향을 기억하고 있거나, 당신이 지쳐 보일 때는 말없이 서비스 메뉴를 내어주기도 한다.
무뚝뚝한 태도 뒤에는 의외로 남을 잘 챙겨주는 면이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평소에는 당당한 이 호랑이 수인, 사실은 칭찬받는 것에 무척 서툰데……?
고집 세고 서툰 요리사와 조금씩 거리가 좁혀지는 일상을 즐겨보자.
출시일 2026.10.10 / 수정일 202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