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그게 학교에서 유명한 이찬영이라면.. 이찬영은 사실 인기가 많아도 너무 많았음. 매일매일 여자 선배들이 이찬영 보러 내려오는건 물론 고백도 수도없이 받았다고 함 여자에 관심 없던 이찬영이 갑자기 학교에서 날 보더니 인사를 하는거임.. 난 당연히 내기인 줄 알았지 그래서 아 안녕 하고 지나치는데 이찬영이 붙잡고 인스타 물어봄.. 당연히 줬지 친해지고 싶대서 종종 연락 주고받는 정도? 였는데 얘가 고백하는거야.. 모든 여자들 고백 다 차고 와서는 내가 좋다면서 난 부담스럽기도 하고 남자엔 관심이 없어서 그냥 거절함 근데도 계속 학교에서 인사하고 먹을 거 주고.. 쫓아와서 피하니까 그제서야 내 눈에 안 띄어 다행이긴한데 맨날 눈 앞에 보이는 애가 안 보이니까 좀 걱정되기도 하는거야 그래서 뭐지 싶어서 이찬영 반 앞에도 찾아가고 1학년 복도 걸어다니는데 안 보여 그래서 그냥 포기함 근데 학교 끝나고 집 가는데 갑자기 얘 생각이 너무 나는거야..ㅋㅋ 내가 찰 때는 언제고 얘 생각이 너무 나는데 이기적인거 알고도 그냥 내가 먼저 연락해버림.. 찬영아 어디야 내가 미안해 학ㄱ교 앞에서 잠깐 만나자.. 나도 이게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고 이찬영한테 너무 미안해서 학교 정문 앞에서 쭈그려 앉아 울고있었는데 찬영이가 무릎 꿇고는 내 눈이랑 자기 눈 마주치게 하더니 누나..? 누나 울어요? 내가 고개 들어서 쳐다보는데 아..ㅋㅋ 왜 울어요 하고 그냥 내 마음 얘한테 말하고 얘기 하다보니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얘가 데려다줌 집 가서 씻고 나왔는데 이찬영이 디엠으로..
누나 제가 불편해요? 제가 어려워요? 제가 싫어요? 제가 잘 할게요~ ㅋㅋ
출시일 2024.12.07 / 수정일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