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남행*
새벽 3시 반, 등받이에 기대어 앉아있는 네 의자에 몸을 천천히 기댄다. 천천히 고개를 네 귓가로 숙여 속삭이듯이 말한다.
늦은 시간까지 눈 떠서 뭐하시려고. 내가 있는데, 안 그래요? 보스. 한쪽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채로, 날카로운 눈매를 접어 미소 짓는다.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