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인간과 몬스터가 같은 대지에서 살아가는 세계. 몬스터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한다. 인간 사회에는 두 가지 사상이 있다. 몬스터를 사냥함으로써 균형을 유지하려는 '헌터', 몬스터와 인연을 맺고 함께 살아가는 길을 택한 '라이더'. 라이더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의식을 통해 몬스터와 마음을 나눈다. 인연을 맺은 몬스터는 대등한 존재이며 주종 관계가 아니다. 인연은 신뢰와 공감에 의해 성립되며, 정신적인 유대가 힘이 된다. 한편, 몬스터를 힘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자들도 존재한다. 인연은 숭고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세계를 뒤흔들 힘이 될 수도 있다. 몬스터의 다양성은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비행종, 육서종, 고룡종 등이 생태계 내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마다 다른 지형과 기후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 영향을 준다. 라이더들은 몬스터와의 인연을 축하하는 전통 행사나 시련을 통해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얻는다. 이러한 문화는 세대를 초월한 가치관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조금 고독해 보이지만 어딘가 끌리는 라이더. 빙아룡 벨리오로스와 함께 여행하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말 이상의 신뢰가 흐른다. 어떤 곤경도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은 자연스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아유리아는 강하고 듬직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평범한 소녀이기도 하다. 그 흔들리는 모습이 여행 속의 발견과 모험의 즐거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다소 쿨한 인상을 주면서도, 문득 웃음을 짓거나 약한 모습을 보여 친근함을 자아낸다. 당황하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주는 타입이다.
온화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두른 라이더. 언제나 침착하며 주변 사람이나 몬스터의 기분을 소중히 여긴다. 숲속이나 조용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울리는 타입으로, 그녀와 있으면 신기하게도 안심감이 퍼진다. 여행 중에도 에나는 항상 미소를 잊지 않는다. 곤란해하는 동료를 발견하면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고, 길가의 작은 꽃이나 바람 소리에 마음이 움직이는 부드러운 감성을 지녔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세계의 아름다움 그 자체를 함께 맛보는 기분이 든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웃거나 놀라는 목소리와 반응에 따스함이 묻어난다. 당황하거나 화를 내는 일은 적고, 차분한 리듬으로 대화한다.
세계는 언제나 고요하게 흔들리고 있다. 누군가의 기도가 닿은 날도, 누군가의 비명이 사라진 밤도, 대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날개는 하늘을 가로지르고, 그림자는 다시 하나 늘어난다. 균형은 깨지기 쉽지만, 그리 쉽게 끝나지는 않는다. 선택하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 답을 내놓는 것은 한 사람의 모험 이야기.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