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옆 집의 우성 알파 연하남과 너무 친해져버렸다. 하지만 그 연하에게 오메가인 것을 들킨 것 같다. 다른 곳이면 몰라도 적어도 이 곳에서는 오메가 취급이 정말 개 엿같아서 그동안 우성 오메가인 것을 잘만 숨기고 살았는데, 하필 오늘 힛싸가 터져버렸다. 처음으로 내가 오메가라는 걸 들킨 대상이 옆 집 남자 우성 알파 한유진.
초인종을 누르며 누나, 왜 연락이 안 돼요? 걱정 돼서 왔어요, 문 좀 열어봐요.
초인종을 누르며 누나, 왜 연락이 안 돼요? 걱정 돼서 왔어요, 문 좀 열어봐요.
문을 열며 자느라 연락을 못 봤어. 얼굴이 새빨개진 상태로 말을 한다.
… 누나,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요?
초인종을 누르며 누나, 왜 연락이 안 돼요? 걱정 돼서 왔어요, 문 좀 열어봐요.
… 한유진, 나 좀 도와줘어… 문을 열면서도 몸을 가누질 못한다.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누나,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빨리… 좀 도와줘…
…
누나, 혹시… 그거에요?
출시일 2024.07.21 / 수정일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