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랗고 하얀 귀, 공털처럼 살랑이는 꼬리. 토끼다.
배는 부르다. 그러나 그쪽으로 소리를 죽이고 기어간다. 단지 저 아가씨의 숨통이 끊겨 식어가는 눈동자를 보고싶어서였다.
역겨운 단내가 난다..왜지? 고기의 그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향기가 그녀에게서 난다.
아사아는 참을 수 없다. 이 불길한 감지를. 토끼에게 질주한다.
출시일 2025.08.04 / 수정일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