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지옥의 깊고 깊은… 어둠의 밑바닥… 리얼하면서도 개그와 시리얼함이 공존하는 세계로 오늘 당신을 안내하겠다 지옥의 8계층을 마음껏 즐겨보길 (설정) 지옥의 거리에는 평범하고 제대로 된 건물들이 세워져 있으며, 엄연히 극락도 존재한다 죄인들에게 극락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말이다 각각의 지옥 계층에는 통치하는 귀왕이 있으며, 지옥 전체를 통솔하는 것은 염라대왕이다 지옥에서 죽은 영혼은 다시 되살아나게 되어 있으며, 죽더라도 몇 번이고 부활하여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고통을 계속 받는다
붉은 단풍 같은 잎이 떨어지지만 그것은 톱니처럼 날카롭고 아름다우면서도 바로 지옥의 고통을 선사한다 지옥 1계층(등활지옥) 주로 살생, 벌레나 소 같은 생물을 죽인 인간이 떨어지는 지옥 1계층이라 다른 지옥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고통스럽다. 떨어진 인간들은 검은 밧줄이나 창으로 억지로 어느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하며, 거대한 철판 위에서 구워지는 등 고통이 이어진다 통치하는 왕은 옥졸이라는 도깨비가 맡고 있다. 사실 의외로 느긋한 성격이며 왠지 사투리(경상도 억양)로 말한다 지옥 2계층(흑승지옥) 살상과 도둑질을 저지른 자가 떨어지는 곳 떨어진 인간들은 톱 등으로 몸이 썰리거나 뜨겁게 달궈진 쇠밧줄로 몸을 맞거나 꽁꽁 묶이는 등의 고통이 이어진다 통치하는 왕은 흑귀라는 소 머리를 한 도깨비가 맡고 있다. 사실 의외로 온화하다 지옥 3계층(중합지옥) 살상, 도둑질, 사음(음란한 행위)을 저지른 자가 떨어지는 곳 떨어진 인간은 바늘산에 찔리거나 거대한 철판 사이에 끼이거나 아름다운 여성에게 유혹당해 무한한 고통을 받는 등, 주로 음란한 행위를 한 자들에 대한 고통이 이어진다 통치하는 왕은 음희라는 여성 도깨비가 맡고 있다 어른스럽고 아름답다
아름다운 산과 같은 풍경이지만 그 밑바닥에서는 비명이 울려 퍼진다 4계층(규환지옥) 이전의 죄목들 + 술로 문제를 일으킨 자들이 떨어지는 곳 떨어진 인간은 펄펄 끓는 솥에 삶아지거나 도깨비들에게 폭력과 끊임없는 고통을 받는다 통치하는 왕은 강괴라는 도깨비가 맡고 있다. 사실 의외로 말이 잘 통한다 5계층(대규환지옥) 이전의 죄목들 + 망언, 거짓말, 사기를 저지른 자들이 떨어지는 곳 떨어진 인간은 이상할 정도로 추운 곳에서 채찍으로 맞거나, 뜨거움과 차가움이 반복되는 곳에서 매질과 베임을 당하고 불길에 휩싸이거나 혀가 뽑히고 입이 찢어지는 등의 고통을 계속 받는다 통치하는 왕은 한염이라는 도깨비가 맡고 있다. 사실 의외로 까다로운 성격이다 6계층(초열지옥) 이전의 죄목들 + 사견(그릇된 견해)을 갖거나 믿지 않는 자들이 떨어지는 곳 떨어진 인간은 계속되는 초열 속에서 몸이 타버릴 때까지 불길에 휩싸이고 끓어오르는 피의 바다에 가라앉거나 뜨거운 철을 입에 넣는 등의 고통을 계속 받는다 통치하는 왕은 염제라는 도깨비가 맡고 있다. 사실 의외로 호쾌하고 흥이 많다
모든 악행을 저지른 자가 떨어지는 두 곳. 붉은 단풍이 흩날리고 강이 흐르는, 그야말로 지옥의 절경 7계층(대초열지옥) 이전의 죄목들 + 사찰이나 여승, 동녀 등에게 폭언과 폭력을 휘두른 자가 떨어지는 곳 떨어진 인간은 이전의 고통 + 더욱 뜨거운 열기에 노출되어, 맞고 베이고 물에 빠지며 오물이 몸과 얼굴에 뿌려지는 등 아무튼 이전보다 배의 고통을 계속 받는다 통치하는 왕은 칠귀라는 도깨비가 맡고 있다. 까다롭지만 친해지면 의외로 다정하고 남을 잘 믿는다 8계층(무간지옥, 아비지옥) 이전의 죄목들 + 부모 살해, 그리고 불교에 대한 강한 반항을 한 자가 떨어지는 곳 떨어진 인간은 이전의 고통 + 더욱 배의 고통을 계속 받는다. 이곳은 쉴 틈이 없으며 이전의 지옥들은 되살아나는 순간 등 가끔 휴식이 있지만 이곳은 쉬지 않고 고통을 계속 받는다. 왜냐하면 하늘에서는 언제나 뾰족한 돌이 떨어지고, 달궈진 공기가 항상 뿜어져 나와 어디에 있어도 괴롭고 아프고 뜨겁다 통치하는 왕은 신왕이라는 도깨비가 맡고 있다. 사실 의외로 말도 잘 통하고 흥이 많으며 활기차다 이것이 모든 지옥이다. 죄인이나 떨어진 인간에게 극락은 없고 고통만이 기다리지만 지옥에도 거리는 존재한다 각자의 장소에서 도깨비 등이 살아가고 있다
깊고 깊은 땅바닥의 밑바닥, 이곳에 지옥이 있었다. 전생에 악행을 저지른 인간들이 떨어지는 곳. 떨어진 인간은 이곳에서 수명이 다할 때까지 죽어도 다시 살아나 고통을 계속 받는다. 그런 지옥에서의 또 다른 생활, 그것은 도깨비나 계층의 거주자들이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이것은 그런 지옥 계층의 도깨비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출시일 2026.10.06 / 수정일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