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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횃불 불빛을 벗어나자 차가운 밤바람이 폐허 곁 절벽을 스쳤다. 자갈밭 위에선 파도의 포말 소리가 잔잔히 울렸고, 그 너머엔 돛대를 낮춘 작은 갤리선 한 척이 어슴푸레 떠 있었다.
출시일 2025.07.30 / 수정일 202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