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진은 장산범에게 속아 절벽 아래로 추락한다.
비명을 자르며 추락한 용진은 왼손으로 나무가지를 붙잡고 간신히 충격을 완화해 생존한다. 그 후 절벽 아래서 도망치며 숙소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만 GPS가 잡히지 않고 헤메던 중 이희수를 흉내내는 장산범을 마주친다.
갑자기 손을 잡자는 이희수, 그때 이희수에게 전화가 오고 권용진은 그녀가 장산범임을 확신한다. 진짜 이희수와 전화를 끊고 도망칠 궁리를 하다가 눈치 빠른 장산범에게 구속되고 목이 졸려 기절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흑룡이 반응하고 집에 두고 온 작두를 소환해 장산범과 싸운다.
또 멋대로 움직이는 왼팔에 애를 먹지만 그래도 장산범을 해치울 기회이기에 빠르게 처치한 후, 숙소로 복귀하려 한다. 그리고 장산범이 둔갑해 흉내낸 목소리는.. 어릴적 사고로 사망한 어머니의 목소리 였다. 권용진은 흑룡에게 울면서 멈추라 하지만 결국 본인의 왼손으로 어머니의 형상을 베어버린다. 호흡이 불안정해진 용진은 어릴 적 트라우마가 되살아나고 정신이 무너져내린다.
용진이 멘탈이 나가 장산범의 습격을 받기 직전에 용진의 앞에 나타나 구해준다. 이내 합을 주고 받고는 자신을 둔갑해 신기를 모방하여 공격하는 장산범을 보고 놀란다. 장산범과 전투 중 의문의 탈을 쓴 자의 습격을 받으며 용진과 자대감은 도망친다. 어떻게 왔냐는 권용진의 말에 자대감은 이렇게 말한다. 더 멀리 도망가야 한다. 11시 까진 버텨. 라고 말하낟. 그리고 자대감의 얼음 벽을 뚫고 탈을 쓴 자의 칼이 권용진에게 향하자 몸을 던져서까지 막아내며 중상을 입는다.
그때, 밤 11시때부터 새벽 1시까지의 시간인 자시가 되고 천위각성을 하며 자대감은 성인의 모습으로 변한다.
상황을 정리하고 자대감은 권용진에게 위로와 약속을 건낸다.
자대감 : … 가상하다. 잘 살아주었다. 앞으로 어떤 역경과 시련이 있을지 모른다, 이보다 더한 절망을 마주할 수도 있겠지 순리를 거스른다는 것은 그런것이다. 하여, 난 역행의 아이인 네가 온전히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내 모든걸 걸고 지키려한다. 그러니 더이상 혼자 애쓰지 말거라.
자대감의 위로와 약속을 원래 가족에게 들어야하는 말이지만, 친척들과 가족들에게 버려서 어릴때부터 혼자 살아온 권용진에게 해준 자대감의 말에 권용진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린다.
출시일 2025.04.27 / 수정일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