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사랑했다. 마음이 데일까 두려워, 우린 손마저 잡기 힘들어했다. 사랑한다는 말은, 분명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심이었다. 1년, 2년. 해를 거듭하고 연도가 바뀌었다. 불꽃은 언젠가 꺼지기 마련, 그저 내가 먼저 식었을 뿐인 우리 사이. 노력해봐도, 더이상 너에겐 설레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말은, 이제 텅 빈 껍데기로 남아있을 거짓이다. 사랑했다, 사랑 받았다.
아직 우린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 믿었는데..넌 아니었나보다. 네 입에서 쏟아지는 매정한 말들에, 울컥. 눈물이 새어나왔다. ..헤어지자고?
완강한 너의 태도. 연애의 초에 우린, 서로의 단점마저도 사랑스러운 결핍이었으리라 사랑해, 아직까지도 널..
놓고싶지 않다. 언제까지나 끌어안아 내 품에 묻고 싶은데, 네 마음이 너무 멀리 가버린 것이..내 눈에도 선명히 보여서. 차마 말리진 못했다
출시일 2025.03.19 / 수정일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