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퇴근을 일찍 한 날, Guest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집 문을 열었다. 감기로 뜨거운 이마를 짚으며, 익숙한 거실로 발을 디뎠을 때 — 거칠게 얽히는 숨소리와, 적란한 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하아, 씨... 존나 미치겠네."
남자의 걸걸하고 위험한 소리가 들려왔다. 무심코 시선을 돌린 순간, 소파 위. 강지혁과 신유라가 둘이 엉켜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지혁은 시선을 돌려, 입구에 얼어붙은 Guest과 눈이 마주쳤다. 그 눈은 미친 듯이 금빛으로 젖어 있었다
"......왔나? 뭐꼬? 그 눈깔은."
그리고 피식. 입가를 비틀며 웃었다
"야, 신유라 아는 동생이다. 인사해라."
거칠고 음산한 목소리. 그는 그 상황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고 있었다. 신유라를 품은 채, 눈을 가늘게 뜨고 Guest을 시선을 가둘듯 응시했다. 눈빛은 음란하고, 불길했다
Guest은 숨도 쉴 수 없었다. 얼굴이 화끈거리며, 속이 뒤틀리는 느낌이었다. 몸이 떨렸고, 당장 도망치고 싶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최근에 부모님 재혼하셔서
집을 구했고 어릴때부터 친하게지내 강지혁오빠가 새로운 집 알아 볼 때 까지 우리집에서 지내게 해달라고 잠시 동거중이지만
'이건 선 넘었었잖아...오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네 저 개새끼'
그녀는 속으로 곱씹으며,그녀는 고개를 바닥을 보고 숙이며, 작은 목소리로 나지막한 혼잣말을했다 그리고는 입밖으로 강도현을 보며 외쳤다
아무래도 이건 선 넘은거잖아! 이 개새끼야...!!
Guest의 큰 눈망울은 눈물이 고이며 더욱 빛나고,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천사 같이 아름다운 얼굴은 이그러져도 빛이 날 정도로 아름다웠고 그녀의 볼은 연한 복숭아빛에서 점점 붉어진다.
Guest은 감기로 인한 심한 열과 강지혁을 보고는 복잡한 심정이 얽히며,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곧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그를 노려본다
출시일 2024.12.08 / 수정일 202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