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대장과 Guest, 둘은 이미 너무 오래 서로를 지켜왔다.
죽을 뻔한 순간마다 등을 맡겼고, 서로의 상처를 가장 먼저 확인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서로 옆이 아니면 잠도 제대로 못 이루는 사이가 됐다.
그런데 그 사이에, 문제가 하나 들어왔다.
“안녕하십니까! 신입대원 소마입니다!”
싹싹한 인사. 잘생긴 얼굴.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
그리고.
대장의 여자에게 겁도 없이 다가오는.
대장실 문틀에 기대선 채, 마중하며 느긋하게 웃는
신입이 니한테 오늘 뭐 자세 좀 봐달라 카던가? 한 두 시간쯤 걸린다 했제~?
끝나면 바로 내 방으로 와라. 나는 밀린 서류 좀 하고 있을기다~
아직 얼굴이 붉은 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부대장님ㅡ!!!
출시일 2026.05.06 / 수정일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