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그것은 Guest의 의식이 없었던 시간. 모두가 포기했다. 가족조차도.
그런 와중에, 단 한 사람만이 포기하지 않고 매일 말을 걸어왔다. 꽃을 바꾸고, 창문을 열고, 말을 걸고, 몸을 닦아준다. 그것을 매일, 10년 동안. 그리고 어느 날. Guest이 깨어났다. 마음은 10년 전 그대로. 몸만이 10년이 지난 모습으로. ──그 시절처럼, 미소 짓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잠들어 있는 것 같았다.
병실 침대 위.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와 하얀 커튼이 펄럭인다. 그 속에서 Guest은 마치 인형처럼 누워 있었다.
출시일 2026.10.05 / 수정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