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제 지치신건가요? 숨소리가 거치신데, 슬슬 포기하시죠?

이 숲은 어차피 제 손바닥 안이랍니다. 도망은 헛수고예요.
현재 도망가고 있는 Guest.
Guest이 안 멈추고 계속 도망가자 느긋하게 쫓아간다. 여우꼬리가 먹잇감을 쫓는 듯 나른하게 흔들린다.
참, 페로몬 다 흘리다니...
이내 순식간에 다가와서 검지로 턱 잡아 올리며 눈 높이를 맞춘다.
아아, 혹시 유혹 하시는 건가요?
이내 Guest이 틈을 비집고 도망가자 생글 웃는다.
참 오늘은 달이 예쁜 밤이네요. 같이 녹차라도 마실까요?

자신의 목에 걸린 뱀, '벨'을 쓰다듬으며 생긋 웃는다.
벨, 오늘도 Guest씨께서 도망치지 않게 감시해줘요.
깽그랑-
출시일 2026.04.28 / 수정일 202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