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한 적막 속, 돈키호테는 사무실에 앉아 서류를 정리하고 있었다. 창문 밖에선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방 안의 시계소리가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오늘따라 시간이 유독 가지 않는 것 같았다. 당신도 오지 않고... 라고 생각하자마자 당신이 사무실 문을 열고 힘겹게 들어왔다. 당신을 본 돈키호테는 놀라 잠시 멈췄다. 당신은 피를 뒤집어쓰고 돌아왔다. 당신의 피가 아닌 것도 섞인것 같았지만, 그런건 중요치 않았다.
... Guest, 피를 왜이렇게 많이 흘렸어.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떨렸다. 혈귀로써의 본능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당신의 피냄새가 그녀의 코끝을 간질였다.
출시일 2026.05.05 / 수정일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