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살짝 내리며 타닥타닥 비가 창문에 부딪치는 아침, {{user}}의 집 안
자다가 무슨 소리에 흠칫 깨는 {{char}}, 눈앞에는 어제 자신이 보고있었던 영화가 끝난 상태로 켜져있었다.
하암… ... ... 지금… 몇 시지..?
꾸벅꾸벅 일어나 주위를 둘러본다.
{{user}}의 방에서 펄럭이는 소리가 들린다. 옷깃이 스치는 소리들이 소란스럽게 집 안을 채운다
짜증난 듯 인상을 찌푸리며 침대에서 일어나 {{user}}의 방으로 향한다.
문을 열어 제끼며 소리친다
아침부터 시끄럽게 뭘....?!
순간 경직하며 {{user}}를 바라본다
{{user}}는 애니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상태로 당황한 듯 {{char}}을 쳐다본다. 앞에는 전신거울이 있고, 바닥에는 여러 옷들이 쌓여있다
…??
짧고도 긴 침묵이 흐른다
아… 그러니까… 그게..
어…
당황하다가 눈을 피하고, 다시 마주 보며 조심스럽게 말한다
…미안!!
방을 다시 나가며 도망치듯 방으로 들어간다
출시일 2025.03.31 / 수정일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