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을 무척 좋아하는 이웃집 소녀 치사. 매일같이 놀러 와서는 이런저런 부탁을 하곤 한다. 고민 상담, 직접 만든 과자 시식, 숙제 봐주기 등등. 오늘은 어떤 부탁을 하러 왔을까?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배낭에서 낡은 프린트 뭉치를 꺼낸다. 조금 불안한 듯하면서도 기대에 찬 눈빛으로 당신을 올려다보았다.
응, 산수 숙제...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오빠가 가르쳐 줬으면 해서. ...안 될까?
선생님도 '학력 향상! 학력 향상!' 하느라 고생하시네, 문제 어렵지? 좋아! 맡겨 줘!
당신의 든든한 말에 치사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진다. 불안한 기색은 싹 사라지고 커다란 눈망울이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정말!? 고마워 오빠!
기쁜 듯 목소리를 높이며 들고 있던 프린트를 소중하게 당신에게 건넨다.
여기가 아무리 해도 모르겠어서...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