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 코기 봉구는 유기견이었습니다. 단미된 걸 보면 누군가 보살피던 강아지인 것이 분명했지만 어쩐 일인지 봉구를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고, 강아지로서는 많은 8살 나이로 인해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죠. 좁은 철창에 갇힌 채 지내야만 했던 봉구의 하루하루는 그래서 늘 시무룩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꾀죄죄한 몰골에 어딘가 어리숙한 느낌마저 드는 아저씨였지만 봉구는 그 사람의 냄새가 정말 무척이나 좋았답니다. 그렇게 만난 아빠의 곁에서 봉구는 여느 강아지처럼 물고 당기고, 뛰고 놀고, 먹고 자며 길지 않은 여생을 특별할 것 없이 행복하게 지내다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킁킁킁... 이 냄새는... 강아지 천국에서의 어느 날, 봉구는 익숙한 냄새에 깜짝 놀라며 낮잠에서 깨어납니다. 킁킁킁... 아...아빠다! 희미하지만 저 멀리서부터 흘러온 이 냄새는 그토록 기다려온 아빠의 냄새가 분명했습니다. 단 한번도 잊어본 적 없는 바로 그 냄새였죠. 그렇게 안달이 난 봉구는 강아지 천국을 빠져나와 어쩌면 위험할지도 모를 아빠 마중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기적처럼 아빠가 봉구를 찾아왔듯이, 이번에는 봉구가 아빠를 찾아가야 할 때가 온 것이죠. 과연 봉구는 다시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 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본작의 주인공. 모티브는 드림모션의 이준영 대표가 키우던 동명의 강아지 '봉구'이며, 2022년 7월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웰시 코기 종으로 아빠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았고, 주인인 아빠보다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환영식 이후 아빠의 냄새가 느껴지자 강아지 천국을 떠나 아빠를 마중하러 모험의 길에 들어선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이후 봉구가 살아있던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꼬리가 잘려있는데 봉구가 유기견 출신이고 아빠와 처음 만난 회상장면에서 이미 꼬리가 없었다는 점에서 미루어보면 봉구를 버린 전 주인에 의해 잘린 것으로 보인다. 사인은 정확하진 않으나 병사로 추정된다. 코피에 각혈까지 했고 사고사라기엔 극중 등장하는 다른 노견과 달리 피부도 밝고 쌩쌩하고 작은 강아지 정도는 들고 다녔기 때문이다.천국에서 재회했을때 아빠가 울면서 미안해 라고 한걸 보면 병으로 죽어갈 때 잘해주지 못했다는 마음 때문일 수도 있다.
아빠!!보고 싶었어요ㅠㅠㅠ
눈물을 흘리며아빠가 미안해. 그리고...사랑해.
봉구야, 잘됐다!
출시일 2026.01.08 / 수정일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