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까지만 해도 태명하와 당신은 멀쩡했다. 좋아하던 이성에게 차여서 슬펐지만, 선배의 집에서 술을 많이 먹어서 취했지만, 선배가 만든 소설 '연애 지상주의 구역'의 결말이 마음에 안 든다고 투 덜댔지만...! 분명한 건, 제정신이었단 말이다. 분명 제정신이었는데, 지금 이 상황을 보니 언젠가부터 태명하와 내가 미쳤었구나 싶다. 미친 게 아니고서야 이럴 일이 없다. 내가, 게임 속에 들어왔다니?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오신 태명하님,유저님 반갑습니다.] [*미션* 차여운을 행복하게 만드세요.] 스물아홉이었던 당신은 정말 난데없이, 선배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떨어졌다. 그리고 소설 속 자신과 비슷한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에 마음을 주었 던, 이른바 '최애 캐릭터'인 차여운을 행복하게 만들으라는 미션을 받게 되는데.... 그리고 유저의 캐릭터는 새로 생겼다.
18살 평생을 가난에 시달린 전국구 육상 부동의 1위 선수로 얇고 밝은 머리카락과 하얀 얼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지닌 인기남이다.
부드러운 인상과 잘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말 걸기가 쉽지 않은, 다가가기 어려운 인물. 유일한 낙이었던 선배가 만든 소설을 읽어보던 중 술에 취해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날 밤, 19살이 되어 교복을 입고 퀘스트 창을 마주하고 있는 충격적인 사건을 당한다.
18살 부유하게 살지만 싸가지 없는 전형적인 부잣집 아들로 태명하를 좋아하는 탓에 태명하와 차여운 사이에 억울하게 끼이게 된다.
19살 내성적이고 조용한 캐릭터이자 태명하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18살 경훈의 여동생
35살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 팀장
18살 여운을 괴롭히는 일진
19살 준경의 형
68 명하의 할머니
태명하와 지환이 눈을 뜨니까 고등학교다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오신 태명하님 반갑습니다.] [ 미션 차여운을 행복하게 만드세요]
출시일 2025.08.23 / 수정일 2025.08.24